진짜 가성비대비갑인 칵테일바, 신사동술집 파복스를 찾아냈다.
항상 모히또만 드시는 나의 요정 윤진쓰... :3
그녀가 감탄한 레스토랑 겸 칵테일바. 파복스
바질페스토파스타 25.0
사실 나의 목적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것이었음 . ㅋ___ㅋ 캬
탱글탱글 쫄깃쫄깃한 관자와 새우살.
파스타면만 170g에 해당하는 겁나 혜자스러운 양이었다.
(보통 레스토랑은 50-120g 사용 )
스릉흔드.......이러고도남나여...ㅋㅋㅋ
위치는 을지병원사거리 :3 신사역에서 걸면 좀 추워용 !ㅋㅋ
파복스는 강남,신사,부산, 또 어디있다고 했더라......여하간 역사가 20년이 넘는데다가
서울의 웬만한 바텐더들을 모두 알고 계시는 사장님..진짜 대다나시다.
술도 서울에서 아마 가장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몇시간 앉아있다보니까, 여자들은 대개 2명씩 와서 테이블에 앉고,
남자분들은 혼자 오시는 분들이 많았다. 주로 바에 앉으심.
분위기도 갑. 가성비도 갑. 퀄리티, 콴티티 모두 만족. 오감만족!!!!
사장님의 현란한 칵테일 제조솜씨와 기분좋은 유쾌한 말투, 그리고 맛 좋은 칵테일까지.
직원분도 넘나 좋고 노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아주 넘나 만족스러운 저녁이었다. :-) 홍야홍야
우리가 주문한 것은 뽜스똬
바로 바질페스토파스타 25.
뽀모도로 파스타 25.
메뉴판을 공개하자면 :3 따단~
연근칩 30. 도 3월까지만 판매한다는데 무척 맛있다고!
파복스의 메리트는 잔에 맞는 크기의 얼음을 갈아준다는 것! 대박임 ㅋ_ㅋ
긴잔에는 저 긴잔만한 얼음을 넣어주신다.
얼음도 직접 다 깎아주시고 로고도 새겨져있음.
.진짜 얼음퀄리티 지리구요 아이스콴티티 오지구요.
일단 파복스의 모든 음식과 칵테일의 가장 큰 특징과 장점은,
바로 엄청나게 신선하다는 것이다,
그게 느껴진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인것 같다.
이렇게 신선한 음식은 처음인 듯.
관자마저 방금 잡아올린 가리비를 쪼개어 내온 것 같은 맛.
치즈도 매장에서 바로 젖소의 젖을 짜내어 굳힌 그런 맛 !
캬 없는부X을 탁 치게 만드는 그런맛이라는거시다...
게다가 미칠듯이 혜자스러운 양의 우리는 배가불러
더이상 술을 못 먹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버린거시다..
나지금쨩냔앙야!!!!
엘더플라워사워를 주문했는데 뒤로넘어갈뻔
보드라운 흰자의 폼이 라떼처럼 솜솜하고,
적당히 상콤달콤한 칵테일이 마치 라라랜드처럼 음식과 넘나 조화로웠기때문.
환상의나라 라라랜드에 다녀온 기부니당 조쿠낭 얼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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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칵테일의 장인, 술의 역사와 마주하는 그런 기분. 캬
좋은 밤이었다.